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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협재 수돈가스! 웨이팅 때문에 수우동 포기하고 간 곳!

by 리뷰만동 2019. 7.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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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은 언제나 즐거운 것 같아요. 하지만 여행중에 비싼 바가지 요금이나 정말 기대하고 찾아간 맛집이 입맛에 맞지 않는다면 여행의 즐거움이 반감되죠. 

그래서 이번 제주도 여행을 가기전에 사전정보를 정말 많이 알아보고 이곳저곳을 비교한 다음에 여행 리스트를 작성했었습니다. 하지만 오늘 글에 주인공인 이곳은 계획된 여행 일정에 차질이 생겨서 아무런 사전 정보없이 찾아간곳 입니다.

 

바로 제주도 협재 해수욕장 인근에 있는 협재 수돈가스 라는 곳입니다. 돈까스가 아닌 돈가스라는점 참고해주세요. 

원래는 이곳이 아닌 수우동이라는 곳을 가려고 했습니다. 수우동이라는 곳이 수요미식회와 나혼자산다에 출연했던 곳이라고 하더군요. 물론 맛집 프로그램에 출연한곳은 대부분 거르지만 수요미식회는 나름 믿는 편이라서 바로 출발!

하지만 대기명단에 작성된 대기 인원을 보고 단숨에 포기했습니다. 점심시간에 갔는데 오후 주문까지 모두 마감된 상태더라고요. 우동때문에 이름난 곳인데 여행 후에 찾아봤더니 우동이 생각보다 기다릴 가치가 그렇게 있는것 같지않다는 평이 대부분이라서 그나마 마음의 위안이 되기도 했습니다. ^^; 

 

 

어쩔수 없이 찾아간 협재 수돈가스.

사실 이곳은 수우동의 자매 식당입니다. 하지만 수우동에 반해 이곳은 웨이팅이 전혀 없었어요. 바로 입장 가능했던게 장점이나 특징. 여행지에가서 줄서다가 시간 다보내버리는것보다 어리석은 짓이 따로 있을까 생각됩니다.

 

제주도의 대부분의 식당들은 브레이크 타임이 있으니 반드시 확인하고 방문해주세요.

 

협재 수돈가스는 오후 3시 30분 부터 5시까지 브레이크 타임이며, 목요일은 휴무입니다.

 

 

건물 밖 입간판에 메뉴가 적혀있습니다. 

입간판 보고 들어가기 전부터 머릿속에 메뉴는 정해졌습니다.

 

 

 

크기는 그렇게 크지 않아요. 그래도 깔끔하게 되어 있습니다.

입장해서 자리에 앉자마자 메뉴를 주문했어요. 메뉴는 미리 생각해두었던 등심돈까스와 안심돈까스.

 

 

주문 즉시 조리를 시작하므로 시간이 좀 걸립니다. 단 등심 돈까스는 안심 돈까스보다 훨씰 빨리 나왔습니다. 이유는 아래 사진을 보시면 알게될거예요. 

상당히 크고 거친 빵가루가 입혀져 있습니다. 빵가루의 모습만 보더라도 얼마나 바삭한지 알수 있죠.  바삭한 일식 돈가스의 전형이라고 볼수 있겠네요.

나무로 된 트레이에 돈가스와 샐러드 밥, 소스, 김치가 같이 나옵니다. 

 

그리고 한참뒤에 나온 안심 돈가스.

비주얼 좋죠? 일반적인 돈가스의 형태가 아니고 둥근 형태라서 등심 돈가스에 비해 익히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는것 같군요. 육즉이 완전히 살아있는 비주얼입니다. 레스팅 하지 않은 상태에서 잘라서 나오기때문에 육즙이 고기위로 스며 올라왔습니다.

제주도 여행중에 얼떨결에 찾아간 협재 수돈가스!

맛은 제주도 치고는 상당히 준수한 편입니다. 단 가격대비 양이 부족했던게 아쉬웠습니다. 소식하는 분들이라면 딱 맞는양. 일반인이면 2인 3메뉴는 주문해야 배부를것 같았습니다.

 

이상 수돈가스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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