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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제주 향토음식 보말 칼국수와 밀냉면 맛집 하르방밀면!

by 리뷰만동 2019. 1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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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포스팅 소재가 떨어져서 가벼운 이야기를 해볼까해요.

바로 전에 다녀온 제주 여행 이야기 중에 하나인데요? 

완벽한 식도락 여행을 위해 준비했던 여행이라서 1박 2일 같은 2박 3일로 아주 짧은 일정이었지만 정말 많은 곳을 돌아다니고 또 맛봤던것 같습니다.

 

그중에서도 제주 향토음식 으로 잘 알려진 보말 칼국수를 먹었던 추억을 공유할까합니다.

 

요즘은 블로그가 아닌 유튜브가 떠오르는 매체인데 여행 출발 전 제가 구독하고 있는 채널들을 참고하며 제주도 맛집을 미리 알아두었습니다.

그중에서 보말칼국수는 갱이네 보말칼국수를 리스트에 적어두었는데...

 

찾아갔더니 가게가 없어졌더군요. 그래서 다시 검색을 해보니 식당이 이전한 상태였습니다.

그래서 이전한 가게를 찾아갔는데 영업시간이 종료되었다는 충격적인 상황.

이번 제주 여행에서 뼈저리에 느낀 점 중에 하나가 영업시간이 생각보다 짧은 식당들이 많고 휴무나 브레이크타임으로 목적을 달성하지 못했던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러니 부디 제 티스토리 글을 보고 제주 여행을 준비하시는 분들이라면 방문전에 반드시 영업시간, 브레이크타임, 휴무, 노키즈존 등을 확인하고 방문하시기를 바랍니다.

갱이네 보말칼국수를 먹을수는 없는 상황이었지만 그래도 목표로한 메뉴이기 때문에 다른 식당들을 찾아봤습니다.
특히나 한번도 접해보지 못한 제주 향토음식이기에 반드시 그래야만 했고요.

그래서 찾은곳이 바로 하르방 밀면.

제주도에 몇군데 있는 식당인데 제주 공항과 가장 가까운 지점으로 찾아갔습니다.

 

대략적인 위치는 위 지도를 참고해주세요.

제주 시내이지만 주변이 한산해서 주차하기에는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부품 마음을 안고 드디어 한걸음 한걸음.

 

그리고 드디어 입장.

사진을 못찍었는데 식당 입구에 모법음식점 표지판이 있었던것 같습니다.

내부는 향토음식점이라는 단어가 가진 느낌과는 다르게 세련되고 깔끔했습니다.

서버 분들도 친절한편.

톳에 대한 효능이 적혀있네요.

톳은 만두피와 보말칼국수의 면을 만들때 사용이 됩니다.

기본적으로 해조류는 건강에 좋다고 알려져있는데 특히나 톳은 살짝 데쳐서 초고추장에 버무리면 맛 또한 훌륭하죠.

 

면을 취급하는 식당답게 반찬은 단촐합니다.

 

제가 주문한 메뉴인 보말칼국수가 나왔습니다.

뭔가 진득하고 묵직한 맛을 보여줄것 같은 색깔이 특징이예요. 

보말이 뭔지 검색해봤더니 우리가 바닷가 바위등에서 흔히 볼수 있는 참고동의 제주도 방언이었습니다.

 

난생 처음 먹는 음식인지라 기대반 걱정반 맛을 보았는데..

정말 너무나도 익숙한 맛이어서 깜짝 놀랐습니다. 

저의 개인적인 판단으로는 맵지않고 진한 너구리 라면의 국물맛!

너구리 라면을 끓일때 넣는 후레이크를 보면 고동처럼 생긴 알갱이가 있는데 거기에서 나오는 맛이 더 강조된 느낌.

진득하고 진한 국물이지만 보말이 가져다주는 시원함과 후추의 화한 맛이 많이 느껴졌는데 이걸 먹는내내 드는 느낌은 이만한 해장음식이 있을까하는 생각이 었습니다.

그만큼 시원하고 칼칼&화한 느낌이 드는 국물이었습니다.

결론은 제 입에는 너무 맛있었다는 것.

 

 

와이프가 주문한 밀냉면인데 밀냉면도 익숙하지만 또한 독특한 맛이었어요.

밀냉면이면 부산의 명물 냉밀면과도 비슷한 느낌이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달랐습니다.

일본식 쯔유를 옅게 희석한 국물에 밀로 만든 쫄깃한 면이 특징이었던것 같아요.

 

이렇게해서 제주 향토음식인 보말칼국수를 먹어본 느낌을 간략하게 적어봤는데요?

너무나도 주관적인 제 입맛에는 고기국수보다는 보말칼국수가 훨씬더 좋았던것 같습니다.

제주도 여행 예정이시라면 보말칼국수를 한번 경험해보시는것도 좋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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