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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천안 신부동 분위기 좋은 식당! 집밥같은 도로로반상!

by 리뷰만동 2019. 3.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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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점심을 잘 챙겨먹지 않고 간단한 간식거리로 때우는 경우가 많은데 오늘은 간만에 밖에서 점심을 먹었어요. 제가 일하는 곳은 천안 신부동인데요? 이곳이 사실 요즘 많이 변하고 있습니다. 본래 먹자골목이었던곳이 쇼핑거리가 되었다가 다시 특색있는 음식점들이 생기면서 각종 SNS에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레트로풍의 식당이 많이 생겨나고 있는데 아마도 신부동 먹자골목 일대가 구도심이다보니 이런 풍의 식당을 개업하기 쉽다는 장점이 있는것 같아요. 


오랜만에 제가 일하는 곳에 놀러온 와이프와 함께 도로로반상 이라는 식당에 다녀왔습니다. 일 때문에 근처를 왔다갔다가 하다가 어느순간부터 식당으로 운영이 되고 있어서 눈여겨 보았던 곳입니다. 원래는 대문앞에 커다랗게 "개조심"이라는 문구가 써져있는 평범한 가정집이었거든요. 요즘은 오래된 건물을 이용해서 식당이나 까페를 하는게 트렌드인것 같습니다.  어쨌든 천안 신부동 분위기 좋은 식당 도로로 반상에 다녀온 후기 남겨볼게요.







낡아보이는 건물외관과 달리 내부는 잘 정돈되어 있습니다. 가게 내부는 모두 따뜻함과 포근함이 느껴지고 차분하고 조용한 분위기로 꾸며져 있습니다. 인테리어나 소품이 간결하고 깨끗해보여서 좋았습니다. 저희가 방문한 시간은 3시정도였는데 2층은 만석이고 1층에 자리가 두자리 남아서 1층에서 식사를 했습니다. 늦은 시간인데도 손님이 많은것을봐서는 점심시간에는 아마 자리가 부족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메뉴판에 영업시간이 적혀있네요.

저희가 3시에 갔는데도 자리를 안내해주셨는데 브레이크 타임은 유동적인것 같습니다.

3시가 좀 넘어도 받아주시는듯.






메뉴를 주문하고나서 이곳저곳을 둘러봅니다. 지저분하지 않으면서 포근한 내부 인테리어. 그리고 밝은 분위기가 좋았습니다. 단 실내에 잔잔한 음악이 나왔으면 좋았을것 같은데 음악이 빠져서 아쉬웠어요.


지브리 애니메이션 OST 정도가 가장 어울릴것 같은 분위기.





제가 주문한 소불고기 반상!

도로로반상 이라는 식당이름처럼 쟁반에 각자의 음식과 반찬이 놓여져 나옵니다.

정말 가정식 같은 구성이이죠. 그야말로 집밥! 샐러드 한가지와 반찬 다섯가지, 그리고 메인메뉴와 밥, 바지락국이 나왔습니다. 8천원이었던것 같은데 이정도면 요즘 물가를 고려했을 때 훌륭한 한상차림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소불고기입니다. 원래 양은 이것보다 많아요. 먹다가 중간에 사진을 찍어서...

메인요리인 소불고기도 맛있고 반찬들도 다 맛있었습니다. 딱 집에서 엄마가 차려주는 밥. 사장님 음식솜씨가 평균이상은 되시는듯. 간만에 정말 맛있는 점심시간이었던것 같네요.

오늘 뭐먹지 하고 고민될때 별 고민할 필요가 없는 집밥! 신부동 도로로반상 추천해요. 한번쯤 가볼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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