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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천안 조개구이 괜찮았던 쌍용동 조개판다

by 리뷰만동 2019. 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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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이 지나고 어김없이 찾아온 월요일. 오늘은 저번 주말에 다녀왔던 식당 후기를 올려봅니다. 음식점 리뷰는 정말 오랜만이네요. 항상 먹는 것만 먹다가 갑자기 조개구이가 먹고싶어져서 아주 아주 열심히 검색질. 천안 조개구이 전문점은 그렇게 많지 안더라구요. 물론 두정동 실내포차거리에는 대부분 조개를 취급하는 식당들이지만 가격이 몹시 사악한 관계로 다른지역을 우선순위에 두고 검색을 했답니다. 두정동을 제외하니 몇군데 없더라구요. 저희는 그중에서 쌍용동 나사렛대 먹자골목에 있는 조개판다 라는 식당을 선택했습니다.





귀여운 느낌의 간판. 조개판다. 판다가 조개를 들고있네요 ㅎㅎ. 어디나 그렇듯이 먹자골목쪽은 주차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먹자골목을 몇바귀 빙빙 돌다가 어렵사리 주차하고 바로 입장. 가게는 그렇게 크지 않아요. 단체모임은 불가능한 식당 크기입니다.




가격표 먼저 확인하고 가세요.

어른셋이서 간거라서 조개구이 중짜리로 주문했습니다. 이곳 말고 천안에서 인기 많은 무한리필 조개구이 집이 있는데 거기는 인당 이용료가 2만5천원이라 어차피 얼마 먹지 못해 물리는 조개구이를 꼭 그렇게까지 먹을 필요있나하고 이곳을 선택했습니다. 가격은 어른 3명에 괜찮은데 양은 얼마나 될지가 관건.




주문하고나서 얼마 지나지 않아 불이 들어옵니다. 큰 화구가 아닌 번개탄을 사용합니다. 역시 불은 가스불보다는 연탄불이 좋고 연탄불보다는 숯불이 최고긴하죠. 화력이 좋아서 빠르게 구울 수 있을것 같았습니다. 




그 사이에 각종 사이드 메뉴가 등장합니다. 조개구이 집이닌깐 당연히 조개탕 하나는 나와줘야죠?




 치즈가 올라간 콘샐러드.




알밥도 나옵니다. 조리가 되지 않은 상태로 나오는데요? 은박 접시에 나오기때문에 불판에 남는자리가 생기면 거기에 올려서 익혀먹으면 됩니다. 




드디어 메인이되는 모듬조개가 나왔습니다. 한눈에 보기에는 양이 많아보이기는 한데 찬찬히 들어다보니 키조개가 차지하는 공간이 많긴하네요.  전복도 인당 1미씩 나옵니다. 그래도 관광지에서 먹을때보다는 더 좋은 조개가 나오는것 같네요. 삽교호 같은데 가면 조개가 많아보이기는 한데 죄다 저렴한 조개뿐인 경우가 많아서요. 


가리비나 키조개는 정말 조금 나오고 전부 바지락에 백합, 모시조개 일색 ㅜㅜ





지체없이 바로 불판위로 직행해줍니다. 




정말 맛있게 구워지고 있네요. 싱싱함도 바닷가에서 사먹는것과 차이가 나지않고 똑같이 싱싱합니다. 안좋은 냄새도 전혀없고 모래도 안씹히구요. 근데 양이 좀 부족....;



먹다보니 약간의 굴찜이 서비스로 나왔습니다. 싱싱한 굴을 사용하는지 익혔음에도 불구하고 알맹이가 상당히 실한게 포인트였습니다. 좋은 굴을 알맞은시간동안 쪄서 그럴까요?





역시 마지막 마무리는 바지락 칼국수! 맛있는 한끼식사를 했던것 같네요. 물론 양만 조금더 많았다면 굳이 품질 떨어지는 무한리필 조개구이집을 갈 필요가 없을것 같은데 그부분만 보완된다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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