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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천안 신부동 경양식 라디오쌀롱 후기!

by 리뷰만동 2019. 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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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점심을 주로 간단한 선식으로 해결을 하는데요? 밖에 나가기도 귀찮고 요즘 날씨도 추워서 간단하게 해결하는게 좋더라구요. 근데 정말 간만에 밖에 나가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그곳은 바로 천안 신부동 경양식 돈까스로 유명한 라디오쌀롱 이었습니다. 요즘 SNS에서 핫하다길래 저도 기억해두었다가 방문했어요. 역시 요즘 SNS 파워는 무시 못하는것 같습니다. ㅎㅎ

일하는 곳과 거리는 좀 있긴한데 억지로 찾아갔습니다. 아 그리고 1주 전에 찾아갔는데 마침 수요일은 정기휴무. 매주 수요일 정기 휴무니 방문전에 참고해주세요.





건물외관은 정말 오래된 상가처럼 되어 잇는데요? 출입문과 창문을 제외하고는 원래있던 오래된 건물의 느낌을 그대로 남겨두었습니다. 요즘은 이런 레트로풍의 식당이 인기라던데.. 뭔가 오묘한 느낌이 감성을 자극하는 것 같습니다. 명판도 마을 회관이나 경로당에서 볼만한 나무 명판! ㅎㅎ 역시 요즘은 특이하지 않으면 살아남기 힘든가봅니다. 뭔가 그 가게만의 색깔이 중요한것 같아요. 




천안 경양식 식당 라디오쌀롱의 메뉴판입니다. 메뉴판 하나도 허투른게 없고 뭔가 느낌이 있는것 같습니다.



신부동 라디오쌀롱의 시그니쳐메뉴는 경양식당답게 돈까스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저희가 주문한것은 돈까스와 모듬까스. 돈까스 이외에도 파스타도 여러종류가 있는데 저희 빼고는 대부분이 파스타 메뉴를 드시는것 같더라구요. 다음번에 또 방문한다면 파스타를 먹어봐야겠어요. ㅎㅎ 일반 돈까스를 주문하면 돈까스 소스가 토마토 페이스트를 기초로한 소스가 같이 나오며, 경양식 돈까스를 주문하면 우리가 익히 알고있는 그 소스가 끼얹어 나옵니다.


 맥주도 수입맥주 위주로 준비되어 있는데요? 업무시간중이라서 맥주는 패스!









메뉴를 주문하고나서 가게안 이곳저곳을 둘러봤습니다. 사장님의 감각인지 아님 이런 컨셉으로 인테리어를 해주는 업체가 있는건지 정말 독특하고 고풍스럽고 느낌이 있네요. 뭔가 현대적으로 각이 딱딱 잡혀있고 딱 맞아 떨어지는 프렌차이즈 같은 느낌은 전혀없고 하나하나가 의미가 있는것처럼 느껴졌습니다.  소품도 전부 유니크한 느낌을 받았고요. 분위기는 딱 커플들 데이트하기 좋은 곳이라는 느낌. 뭔가 인스타에 업로드하고 싶어지는 느낌.




커트러리는 기본적으로 테이블에 있는 나무수저통에 들어가 있습니다. 금빛 커트러리.

그리고 테이블 마다 핸드벨이 있는데요? 가게 컨셉과 인테리어에 잘어울리는 발상인것 같습니다.

요즘 우리가 자주 사용하는 전자식 벨과는 확실히 다른 느낌을 주지만 직접들고 종을 울릴땐 조금 민망한 감도 있어요. ㅎㅎ



잠시 기다리고 있으니 경양식의 꽃이라고 할수 있는 스프가 나왔습니다. 스프의 종류는 안에 버섯이 들어있는것으로보아 양송이 스프인듯.

후추는 미리뿌려져서 나옵니다. 통후추를 서빙 직전에 갈아서 뿌린건지 알싸하고 매칼한 향이 올라옵니다.



메인디쉬가 나왔습니다. 위 사진은 모듬까스예요.

토마토 소스가 올라가 있죠. 모듬까스라고 해서 생선까스와 돈까스가 나올지 알았는데 일반 돈까스와 치킨까스가 반씩 잘린 형태로 나옵니다.



이건 경양식 돈까스 입니다.

소스가 아주 익숙한 소스죠. 제가 좋아하는 소스.

돈까스 외관은 경양식 돈까스라고 보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어보입니다. 빵가루가 충분히 뭍혀져 있는게 일식 돈까스 같아보여요.

맛은 그냥 쏘쏘.

경양식 돈까스를 좋아하는데다가 정말 오랜만에 먹는거라 기대를 했는데 제 기대에는 조금 덜미쳤습니다. ㅜㅜ

소스가 처음 먹을때는 좀 새콤한데? 하다가 계속 먹다보면 너무 신맛이 강하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같이 나온 피클.

배추김치나 깍두기가 아닌것도 조금 아쉬운점.

분위기는 정말 좋았는데 돈까스는 아쉬웠습니다.


다음번엔 파스타를 한번 먹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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