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브샤브 소스를 찾아서..
요즘 맘편히 외식하기 정말 어렵죠? 집밥도 좋지만 가끔은 맛있는 음식점에서 좋아하는 사람들과 외식을 하는 것도 정말 좋고 살아가는데 에너지가 되어줍니다. 하지만 그렇지 못하고 어쩌다 외식을 한다고 하더라도 주변 테이블에 앉은 다른 손님들이 조금은 신경이 써서 제대로 된 식사를 하기 힘든 것 같습니다. 특히 셀프바를 사용하는 샤브샤브 전문점의 경우 많은 사람들이 같이 이용한다는 점에서 더더욱 가기 힘들어지는 것 같기도 합니다. 그래서 집에서 가끔 샤브샤브를 만들어 먹는데 다른 재료들은 쉽게 구할 수 있지만 소스는 일반 마트에서 구하기 어렵더라고요.
스리라차 소스에 대해서 전혀 모른 상태에서 뭔가 익숙한 이름과 색깔 때문에 이게 샤부샤부 소스인가 하고 구매해봤지만 맛이 전혀 달라 실망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인터넷을 검색을 해보고 전문점 소스와 거의 비슷한 소스를 찾아냈는데요? 바로 하우하우 소스입니다.
사전에 인터넷을 정보를 알아보고 구매한 것이지만 반신반의했거든요. 하지만 이렇게 제품 앞면에 쌀국수 사진이 들어가 있는 것을 보고 일단은 안심.
해외 제품인 줄 알았는데 의외로 국내 제조업체의 제품이었습니다. 성분을 보면 토마토 페이스트는 보이는데 고추와 관련된 성분이 없죠? 알아봤더니 올레오리진캡시컴이 바로 건조한 고추를 유기용제로 추출한 성분인데 주 성분은 캡사이신이라고 하는군요.
유통기한은 구매한 시점 기준으로 약 1년이니 충분히 긴 편입니다.
쌀국수 집에서도 소스로 사용되는 하우하우 소스
저는 쌀국수 집에 가더라도 항상 빨간 소스만 먹는데요. 역시 쌀국수는 소스 빨이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합니다.
우선 소스를 그릇에 짜면 이런 모습입니다. 점도나 색상이 전문점의 것과 거의 비슷하죠. 맛도 거의 비슷한데 약간의 차이가 있습니다. 이건 아마도 음식점 브랜드 별로 소스에 약간의 차별점을 두기 때문이지 않나 생각해요.
소스를 구매했으니 제대로 된 샤브샤브 월남쌈을 먹어봐야겠죠?
이건 제가 월남쌈을 먹는 방식입니다. 각가지 채소들을 하나씩 라이스페이퍼에 넣어 먹기가 귀찮아서 좋아하는 채소 위주로 그릇에 담아 섞어서 먹죠. 물론 당근도 좋아하는데 가족중에 당근을 싫어하는 사람이 있어서 당근만 따로 두기.
라이스 페이퍼에 이것저것 넣을 수 있는 모든 재료를 넣어서 하우하우 소스를 넣고 크게 한쌈 싸 먹기.
100% 전문점의 맛은 아니지만 그래도 그에 준하거나 거의 비슷한 맛을 가지고 있어서 집에서도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그래도 분위기는 직접 가서 먹을 때와는 많이 달라서 허전하고 아쉬운 것은 어쩔 수 없었습니다.
2019/01/16 - [일상] - 일본 계란간장 타마고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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