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선화동 매운 실비김치 후기 (유튜브 매운 김치)

저도 드디어 구매했습니다.

그것은 바로 유튜브에서 몇 번이나 보게 된 매운 김치인 실비 김치입니다. 정식 명칭은 대전 선화동 매운 실비김치입니다.

 

매운 것을 잘 못 먹는 유튜버는 정말 땀을 삐질삐질 흘리면서 먹던데 나름 매운 음식 잘 먹고 청양고추쯤은 그냥 씹어먹는다는 타입이라서 정말 맛있어 보이더라고요. 그래서 결국 지갑을 열게 된 선화동 매운 실비 김치 리뷰해볼게요.

 

 

정말 매운 배추김치

 

당연히 타 지역에 있는 업체라서 인터넷 쇼핑으로 주문을 했고요. 유사업체들이 있어서 어느 것이 진짜인지를 모르겠더라고요. 가장 처음 알게 된 영상이 맛상무님 영상이었는데 그 영상에서 나왔던 식당은 제가 주문한 선화동 매운 실비 김치로 영업하는 식당 이름과는 달랐거든요. 

물론 요즘 유튜브 영상에서 보이는 김치는 이번에 주문한 김치가 맞기는 합니다.

 

 

 

아이스 박스에 보냉팩과 함께 안전하게 도착했습니다. 아무래도 매운 김치이기에 포장 상태 불량으로 익어서 도착하면 맛이 덜할 것 같았거든요. 하지만 아주 신선한 상태로 도착했습니다.

 

 

 

같이 보내 준 안내문에는 맛있게 먹는 방법과 유통기한이 안내되어 있습니다. 유통기한이 개봉 후 2주까지라는데 김치는 보관만 잘하면 계속해서 먹을 수 있으니 가장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기한 정도로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대전 선화동 매운 실비 김치를 맛있게 먹는 방법은 캔 참치와 김치, 참기름을 넣어 비빈 뒤 김과 함께 먹으라고 안내되어 있습니다. 그밖에도 고기와도 잘 어울리며 탕이나 국에도 양념 대용으로 넣어 먹을 수 있다고 되어 있는데요. 저 방법 중에 곰국에 넣어 먹어보기도, 고기와 함께 먹어보기도, 참치와 비벼먹기도 다 해봤는데 사실 다른 것들과 곁들여 먹으면 맛은 있는데 확실히 덜 매워지기는 했습니다.

 

 

요즘 중국산 배추김치 제조 공정이 이슈가 되고 있죠. 정말 한바탕 뒤집어질듯한 이슈였는데 다행히도 중국산 재료는 전혀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가격이 가격인 만큼 국산 재료를 사용하지 않으면 저항받겠죠?

 

 

같이 동봉된 컷팅 칼로 개봉을 해봅니다.

 

 

 

처음 개봉했을 때 비주얼입니다. 정말 대단하죠.

김치가 반, 양념이 반인듯한 모습에 적잖이 당황했습니다. 물론 나중에 알고 보니 김치 위에 올라간 양념은 서비스 양념의 개념으로 수령하고 나서 바로 양념만 걷어내어 냉동실에 얼려두면 나중에 김치를 담글 때 사용할 수도 있고 아니면 사골 곰탕이나 각종 탕에 넣어서 양념장 대용으로 사용 가능합니다.

 

 

 

개봉해서 우선 저녁에 먹을 만큼만 손으로 찢어서 그릇에 옮겨 담고 먹어봤는데 역시 명성에 걸맞게 정말 맵습니다. 베트남 고춧가루가 들어가서인지 일반 청양고추도 그냥 거리낌 없이 먹는데 이 실비 김치는 처음에는 괜찮았다가 나중에는 머리에서 식은땀이 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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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맵기는 한데 맛있게 매운맛이라 계속해서 들어갑니다. 물론 감당이 된다면 말이죠. 개인적으로 흰쌀밥에 먹는 게 가장 매운맛이 살고 맛있었습니다. 맵기는 청양고추보다는 맵고 신천 해주 냉면 정도 되는 것 같았습니다. 

가장 중요한 배추는 많이 절여지지 않아서 충분히 배춧대가 살아있는 겉절이 같은 느낌의 김치였습니다. 그래서 흰쌀밥에 먹는 게 더 맛있었던 것 같고요.

 

이상 솔직한 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