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티스토리를 시작하게 되었다.
오래전 자영업을 시작하면서 온라인 마케팅을 고려하게 되었는데
그 중 개인이 할수 있을만한 것이라곤 블로그라는 마케팅 카테고리였다.
당연히 블로그는 네이버 블로그와 티스토리가 대세였고
포털사이트 이용비중이 높은 네이버가 선택지였다.
하지만 네이버에서는 자사의 블로그라는 컨텐츠가 존재하기에
검색시 네이버 블로그 노출 비중이 높을 수밖에 없었고
나는 티스토리와 네이버 블로그 중 후자를 선택할수 밖에 없었다.
그렇게 5년이 넘는 시간동안 블로그에 열정과 많은 시간을 투자해
하루 방문객이 4~5천명이 되는 나름 괜찮은 블로그를 운영 할수 있었으나,
끊임없이 반복되며 이유를 알수 없는 방문자 급감과 저품질이 될까하는
두려움에서 오는 스트레스가 상당했다.
( 내 생업과 관련되어 있기에 더 심했다.)
그래서인지 진솔한 이야기를 적기가 어려웠고
옳지 못한 것에 대해 항의 하기도 어려웠다.
전적으로 네이버가 갑 이며, 이는 네이버 블로그를 운영하는 모든 블로거들도
상당히 많이 공감하는 부분이 아닐까 생각된다.
무엇보다 심각한건,
블로그라는 플랫폼이 마케팅 수단의 일부로 완전히 정착하였으며
파워링크나 파워컨텐츠 보다 더 영향력이 높아진것은 자명한 사실인데
네이버는 자사의 파워링크 광고 수익이 줄어들까봐 이를 싫어한다.
홍보성 게시물에 패널티를 주고 저품질이라는 타이틀을 준다.
또한 이유없는 롤백과 블로거를 하여금 수수께끼를 하듯 로직을 변경하고
최적화 하는 방법을 자꾸 찾게 만든다.
CPA나 CPS를 배척하고,
구글 애드센스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자사의 애드포스트라는 광고를 진행하는데
이 것의 수익률은 파워블로거가 아니라면 의미없는 수준.
자사의 이익이 조금이라도 새나가 다른곳으로 가는것을 원천 차단하는데
부단한 노력을 하고있다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내이용객의 포털 사용비율이
타 포털사이트를 압도할 정도로 높아 사용할수 밖에 없게 만들어 놓았다.
따라서 네이버는 이용자를 하여금 절대권력을 행사할수 있는것 같다.
이젠 티스토리라는 생태계로 다시 들어왔다.
물론 아무나! 그냥! 막! 생각없이! 블로그를 개설할수는 없었다.
티스토리 초대장이 있어야 한다는데..
이것은 그냥 쉽게 얻을수 있는게 아니었다.
심지어 중고나라에서도 티스토리 초대장이 금전으로 거래가 되고 있으니말이다.
(그런의미에서 저에게 초대장을 보내주신 ' Bong Juni ' 님께 감사드립니다.)
티스토리는 블로그 초대장을 구하는 과정에서 블로그 운영에 대한 열정과
소망을 테스트 하는 하나의 퀘스트로 만들어 놓은 듯 한 느낌이었다.
무사히 블로그를 개설하고 닉네임이 아닌 필명을 정하는 과정에서
그냥저냥의 사용자가 아닌 작가로 취급해주는 듯한 느낌도 훌륭했다.
비록 지금은 사진하나 올리는것도 서툴지만
하루에 한걸음씩 쉬지 않고 걷는다면 그만큼 정상은 어제보다 가까워져 있지 않을까 생각하며
내가 생각하는 모든 이야기를 이곳에 작성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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