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상에 올라갔는데 어느날인가부터 빨갛고 작은 벌레가 기어다닌다?
제가 겪은 이야기 입니다.
지금까지는 빨간 진드기의 존재를 모르고 살아왔는데...
정확히 작년 봄~여름 사이에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작년에는 이게 뭐지? 하고 넘어갈 수준이었으나,
올해는 너무 많이 출몰하여 징그럽고 혐오스럽다는 생각마저도 들더군요.
대리석이나 시멘트로된 계단등에서 주로 보이더라구요.
그래서 검색해보았더니..
빨간응애, 또는 빨간진드기로 불리는 생물 이었습니다.
학명은 다카라다니 (Takaradani).
생김새는 아래 사진과 같습니다.
구글링해서 찾은 사진입니다.
엄청나게 클로즈업을 한 상태이기에 좀더 징그러워 보일수 있겠네요.
빨간작은벌레 인데 실제로 보면 굉장히 작습니다.
주로 일본에 서식하던 진드기의 종류인데..
작년부턴 한국에서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게 실제로 찍은 사진입니다.
폰카메라로 촬영한것이라 더이상의 클로즈업은 불가능 했습니다.
대리석 위로 열심히 식사중인 빨간 진드기가 보이시나요?
그렇습니다.
빨간진드기 다카라다니 는 석회질과 거기에서 나오는 염분을 먹고 삽니다.
그래서 옥상이나 계단, 담벼락등에서 주로 보이죠.
4월말 부터 하나둘씩 나타나더니 5월을 기준으로 정점을 찍었습니다.
뉴스 기사등을 찾아본 결과로는 수분에 취약하여
장마가 시작되는 여름부터 사라진다고 합니다.
하지만 제가 관찰한 바로는 분명 수분이나 물에 약한것은 사실이나,
비가 온날은 보이지 않다가 비가 그친 다음날부터는 다시 왕성하게 활동을 합니다.
그러던 도중 흥미로운 사실을 발견했는데요?
선선한 오전에는 정말 많았던 개채수가 5월 말의 뜨거운 한낮 햇빛속에서는 자취를 감춥니다.
그리고 해가 어느정도 넘어간 오후 시간부터 다시 보이기 시작하고요.
아마도 기온에 민감한것으로 보여집니다.
따라서 요즘과 같은 여름날씨에는 활동을 하지 못하고 점점 개채수가 줄어들고 있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빨간진드기는 사실 우리 몸에 헤를 입히지는 않는다고 합니다.
하지만 드물게는 알러지를 유발 할수도 있다고 하니 조심해야겠죠?
집에서 발견되었다면 살충제를 사용하여도 좋다고 합니다.
살충제에 매우 약하며 살포후 남은 살충제 성분에도 번식을 못한다고 합니다.
올해는 거의 다 사라졌고 아마 내년 봄이 되면 다시 찾아 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오늘 이야기는 여기까지 입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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