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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집에서 숯불구이를? 로터스 그릴 장단점!

by 리뷰만동 2019. 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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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리뷰제품은 바로 로터스 그릴입니다. 그릴계의 사넬이라고 불리죠. 누가 붙여준 별명인지는 모르겠으나 제가 구매하고 개봉한뒤의 첫인상은 그릴계의 샤넬 이란 별명이 그럴싸 해보였습니다. 물론 사용도 충분히 해보았구요. 그럼 로터스그릴의 장점은 뭐고 단점은 또 어떤것들이 있을지 알아볼까요?





제품의 전체적인 모습입니다. 색상도 무려 오렌지 컬러. 산뜻하고 뭔가 달랍이는 외형이죠. 물론 한국 숯불구이의 정서와는 조금 동떨어진듯한 디자인입니다. 하지만 모임이나 캠핑때 가져간다면 돋보일 수있어 보입니다. 




구매를 하면 보통 위 사진과 같은 추가 사은품을 지급합니다. 착화제와 숯 그리고 가스라이터.

가격은 직구한것보다 국내 판매업체에서 구매하는것이 훨씬더 저렴합니다. 거의 반가격. 할인행사중이라서 저렴한데 할인 한시적으로 하는것인지 계속 할지는 잘 모르겠네요. 착화제는 10회정도 사용이 가능한 양이라고 하고 증정되는 로터스그릴 전용 숯은 지금 네번정도 사용했는데 거의다 사용했습니다.





별도의 그릴 전용 가방이 있어서 이동 및 외출시에 챙기기도 쉽고 뭔가 정돈되는 느낌이 좋습니다. 둥그런 형태라서 모양도 괜찮아요. 있어보이는 디자인.




 로터스 그릴을 위에서 바라본 모습입니다. 연기가 덜나는 그릴이 컨셉인데요? 연기가 덜나게 하는 원리는 그릴 중앙에 원형 플레이트가 존재해 고기를 구울때 나오는 기름이 숯에 직접적으로 떨어지지 않게 하는 원리입니다. 따라서 완벽한 숯불 직화는 아니라는 점.




측면은 아주 어릴적 집에 한씩 있었을 스텐리스 반찬통 고리 처럼 생긴 고리가 있습니다. 설계가 제대로 되어서 체결하게 되면 그릴을 상당히 견고하게 딱하고 잡아주는 느낌이 좋습니다. 


물론 사용중에 그릴이 넘어져도 분리되지 않은뿐더러 숯도 쏟아지지 않게 설계 되어 있습니다. 




로터스 그릴 제품 하단에는 건전지를 넣을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AA타입 건전지 네개가 들어가구요. 이 건전지는 숯불에 외부공기를 공급해주는 팬을 구동하기 위한 건전지 입니다. 





건전지를 넣은뒤 다이얼을 돌려주면 처음에 딱하고 걸리는 부분을 넘기면 작동이 시작되며, 다이얼을 좌우로 돌려가며 바람세기를 조절할수 있습니다. 따라서 처음 착화하는 단게에서는 강한 바람을 사용해주고 조리중에 불이 강하다고 느껴지면 바람세기를 줄여주면 열을 조절 할수 있습니다. 물론 정말 즉각적이고 세부적인 불조절을 기대하기는 어렵구요.



상단에 있는 그릴을 분해하면 바로 아래 숯통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숯통 하나도 뭔가 있어보이는 생김새. 





그리고 숯통안에는 건전지 네개가 들어있습니다. 보통 이런 제품들을 구매하면 배터리를 별도로 구매해야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렇게 기본적으로 배터리를 넣어서 주는 것은 정말 좋은것 같습니다. 이런것을 가능케하려면 저가의 배터리가 아닌 좋은 배터리를 넣어야 시간이 지나도 문제가 없을테구요.





숯통 본체입니다. 얇고 촘촘한 그물망으로 되어 있습니다. 여기에 숯을 가득넣고 착화제가 발라진 착화플레이트에 올려 불을 붙입니다. 숯에서는 아주 높은 열이 발생되기 때문에 사용횟수가 어느정도되면 그물망이 손상될것 같습니다. 로터스그릴 공식홈페이지에서도 그릴과 숯통은 소모품으로 분류하고 있죠.





외부공기 유입을 위한 팬을 작동시키면 다이얼근처에서 은은한 파란조명이 나옵니다. 조명으로 작동상태를 확인가능하죠. 또한 보통 캠핑가서 바베큐를 하는시간이 저녁인 경우가 많은데 저녁에 작동하면 로더스그릴이 돋보이는 또하나의 포인트가 될것 같습니다.

로터스 그릴의 구성 및 디자인 리뷰는 여기까지이며, 이제부터는 실사용을 해본 후기를 남겨보려고하는데요?


우선 장점!

1. "지금까지 이런 그릴은 없었다. 이거은 그릴인가 작품인가"

디자인이 정말 잘나왔습니다. 더불어 색상도 칙칙한 색이 아닌 여러가지 돋보이는 컬러들이 존재합니다. 그리고 적당한 무게감과 어느 한곳이 헐겁지않고 꽉 맞는 느낌이 좋습니다.


2. 숯불용 그릴이지만 팬을 이용한 바람세기 조절이 정말 유용합니다. 조리 초반에는 비교적 센불이 필요한데 초기에 최대바람세기로 하고 나중에 불을 줄일수 있어서 효과적이었습니다.


3. 기존 직화 숯불 구이 대비 연기와 냄새가 덜납니다. 개인적으로 고기를 좋아해서 개인화로를 구매해 실내에서 사용할정도로 숯불구이를 즐겨하는데 연기와 냄새가 확실히 덜나서 실내에서도 문을 조금만 열어두고 사용한다면 삼겹살이 아닌이상 연기걱정없이 사용할수 있습니다. 또한 집에서 해먹기 힘든 조개구이도 가능합니다. 물론 익는 시간이 좀 걸리긴 하지만요.




그렇다면 단점은...


1. 열이 좀 약한 느낌이 많이 듭니다. 숯통을 좀더 키웠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그리고 숯이 생각보다 많이 들어가지 않아서 30분 정도 사용하면 화력이 급격하게 줄어듭니다.


2. 완벽한 직화 숯불구이를 기대할수 없습니다. 아무래도 직화가 아닌 숯의 간접열을 사용하다보니 숯불 직화에서 느낄수 있는 향이 거의 느껴지지 않습니다. 그리고 사실 숯불구이의 매력은 숯에 떨어진 기름으로 발생된 연기가 고기에 훈연되는 맛이죠. 또한 그릴의 중앙부만 지나치게 높은 열이나서 중앙부에 올려둔 고기는 잘 탑니다.


3. 그릴망이 촘촘하지 않아서 고기를 굽다보면 아래로 많이 빠집니다. 국내 제품이 아닌 독일 제품인지라 고기를 두껍게 썰어서 스테이크를 해먹는 서양사람들에게 맞춰져있는 상품이 아닌가 싶습니다. 우리가 로스로 즐겨먹는 두께의 고기는 쉽게 빠져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여기까지 입니다. 지금까지 로터스그릴을 네번정도 사용해보면서 좋았던 점과 별로였던 점을 정리 해보았습니다. 유용한 정보가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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