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에 금연을 하기로 다짐을 했는데 몇일 가지않아서 실패. 그럼 남에게 피해나 혐오감을 줄 수 있는 냄새라도 줄여보자 하고 요즘 유행하는 아이코스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몇년전부터 해서 유행인 탓에 몇번 들어본 이름이라 더 관심이 갔습니다. 그리고 아이코스 공식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이것저것 정보를 찾아보게 되었구요. 아이코스는 신모델 두개 포함해서 총 세가지 모델이 있는데요? 당연히 신모델을 구매했습니다. 신 모델은 아이코스3와 아이코스3 멀티가 있는데 이 두가지 모델간의 차이점은...
아이코스3는 기존 아이코스2.4에서 약간의 성능 향상과 디자인 및 소비자의 불만사항을 반영한 모델인데 반해 아이코스3 멀티는 기존의 충전팩을 홀더에 포함시켜 일체형으로 만든 제품입니다. 배터리 내장형이기 때문에 일반 아이코스에서는 불가능한 연속사용이 가능해졌죠. 물론 휴대성을 감안해 무작정 기기 크기를 키울수 없으니 당연히 내장된 배터리의 용량도 작습니다. 한번 완충으로 10개비의 아이코스 스틱을 사용할수 있는 정도구요.
하지만 제가 그럼에도 아이코스3 멀티를 선택한 이유는 업무지가 실외가 아닌 실내이기 때문에 1회 충전으로 사용가능한 횟수가 10여도 별 무리가 없다고 생각되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사용해보니 잠깐씩 생각날때마다 충전을 해줘도 하루종일 사용하는데 전혀 불편함도 없고 완전히 방전된 경우도 없었고요. 1주일정도 사용을 해봤는데 멀티 모델로 구매한것에 대해 만족하고 있습니다.
아이코스를 구매한 곳은 공식 판매 온라인몰 입니다. 특별구매코드라고 불리는 할인쿠폰을 이용해서 구매했구요. 금액은 7만 9천원 이었습니다. 물론 할인쿠폰을 이용해서 편의점에서도 구매가 가능하지만 재고가 없는곳이 많아 이곳저곳 발품파는게 귀찮기도 했죠. 할인쿠폰을 발급받을 때 특정 편의점 앞으로 발급 받는지라 주변에 있는 아무 편의점에서나 구매할수 있는것이 아니라 해당 메이커 편의점으로 방문을 해야하거든요.
택배 박스를 개봉하니 간단 설명서와 반품/교환/환불 등의 규정 및 절차가 씌여진 종이가 있습니다. 대충 눈으로 보고 패스.
이것이 바로 핫한 인싸템 아이코스3 멀티입니다. 흔히들 전담계의 애플이라고 부르죠. 패키징을 보니 왜 그런 별명이 붙었는지 어느정도 감은 옵니다. 포장이 정말 심플하고 군더더기 없으며 매끈합니다. 이런 사소한 부분이 별것 아닌지 몰라도 하나하나 모이면 전체적인 품질이 되는것이죠. 구매한 사람에게 개봉할때의 기쁨을 주는것. 이것또한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괜히 언박싱 관련 주제의 글이나 영상이 제작되는게 아니겠죠.
박스 뚜껑을 열어봅니다. 7만9원짜리 전담 박스의 뚜껑이 무려 자석! 탁 하고 달라붙는게 고급스럽습니다. 뚜껑을 열면 바로 아이코스 기기 본체가 자리잡고 있고 한번더 펼치면 내부에 청소용 브러시와 면봉이 있습니다. 면봉은 10개가 들어있는데... 순삭될것 같네요. 좀더 넣어주지.
청소 도구는 아이코스3부터 개선되었습니다. 기존 사용자들의 불편사항을 적극적으로 수용 및 반영한것 같은데요? 이런 변화는 정말 바람직하다고 생각됩니다.
드디어 아이코스3 멀티의 기기 본품입니다.
처음 만져봤을 때 가장 크게 와 닿는 부분은 촉감입니다. 기기를 손으로 감싸쥐었을때 착! 하고 감기는 느낌이 들어요. 표면의 재질 때문인데요? 매트한 재질인데 소프트한 느낌도 들고.. 이런 느낌의 물건이 어렴풋이 떠오르는데 기억이 나질않네요. 아무튼 느낌이 좋습니다. 버튼의 사이즈나 눌리는 작동감도 괜찮구요. 윗면에 옆으로 밀어서 돌리면 뚜껑이 열리는데 이 뚜껑을 열고나서 스틱을 꼽아 사용하면 됩니다.
보증서와 세부적인 사용설명서!
기존에 아이코스를 사용하시던 분이라면 읽지 않아도 될 만큼 사용하기가 어렵지 않습니다.
그래도 주의사항은 안전을 위해서라도 읽어봐야겠죠?
아 그리고 아이코스3부터 큰 변화가 생겼는데요? 바로 usb-c 타입의 충전 단자를 채용했다는 거죠. 요즘 모든 모바일 기기 및 데이터 전송용케이블이 c타입 규격으로 변경되고 있는데 올바른 선택이라고 보여지네요. 충전기도 2A 출력이니 충전이 더디거나 하지도 않구요.
이제 남은건 아이코스를 사용한 후기일텐데요? 아이코스 후기는 장점과 단점이 많이 갈립니다. 우선 장점은 모두가 기대했던것처럼 안좋은 냄새가 거의 나지 않습니다. 게다가 기기를 이용해서 사용을 하다보니 손에서 나는 냄새는 없어졌죠. 그리고 사용 후에 필터를 보면 전혀 변색이 되지 않습니다. 타르가 적게 나오거나 거의 나오지 않기 때문으로 보여지는데요? 물론 일반 연초와 똑같이 몸에 유해하겠지만 조금더 낫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생기기도합니다.
그리고 마지막 단점!
단점은 생각보다 많습니다. 우선 처음에 적응하기가 어려웠고 풍부한 맛을 느끼기가 힘듭니다. 그리고 태우는것이 아닌 찌는 방식이다 보니 처음 사용시에는 향이 진하고 묵직한데 마지막으로 갈수록 향이 점점 감소합니다. 그래서 마지막이 항상 찝찝한 기분.
뚜껑이 생각보다 헐겁습니다. 뭔가 딱 떨어지는 느낌이었다면 더 고급스러웠을거라고 생각됩니다.
마지막 세번째로는 청소를 자주 해줘야 하며 청소를 해도 기기 본체나 뚜껑에서 특유의 찌든 냄새가 납니다. 이건 청소를 해도 없어지지 않아 사용하면 할수록 찌든 냄새가 더 심해질것 같네요.
아이코스 1주일 사용후기는 여기까지 입니다.
더 이용해보고 정보가 될만한 것이 있으면 다시 글로 찾아 올게요.
'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집에서 숯불구이를? 로터스 그릴 장단점! (0) | 2019.02.27 |
---|---|
SSD를 외장하드로 바꿔주는 젠더! USB to SATA3 컨버터! (0) | 2019.02.21 |
킨도 기저귀! 신생아 때부터 사용해온 아기 기저귀 추천해요! (0) | 2019.01.17 |
한미 헤파케어골드 후기! 간 건강 때문에 코스트코에서 구매했어요. (0) | 2019.01.13 |
헬륨가스 구입 했어요! 풍선에 사용하는방법 알아봐요 (0) | 2019.01.12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