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동도원! 제주 향토음식점 다녀왔어요!

요즘 제주도 여행 정말 많이 가죠? 

저희도 제주도는 수차례 다녀왔는데 갈 때마다 새로운 매력이 있고 갈때마다 새로운 음식점들을 경험할수 있는것 같아요.  제주도 향토음식점에 관심이 생겨서 여러군데는 다녀봤는데요? 그중에서도 제주도 향토음식점 동도원에 다녀온 후기를 남겨볼게요.

동도원의 세부적인 위치는 위 지도를 참고해주세요.

제주 시내에 있습니다. 주차공간은 그리 넉넉하지 않아 가게앞 도로에 주차를 했습니다.

제주도 동도원을 방문하기로한 이유는 물론 여행객들이 손님의 대부분이겠지만 제주도 현지인들도 자주 찾는 식당이었기 때문입니다. 사실 현재 제주도에서 맛집이라고 SNS에 올라오는 집들은 대부분 현지인이 운영하는것이 아닌 외지인들이 제주도에 정착하며 개업한곳이 많습니다. 무릇 제주도 여행이라고 함은 전통적인 현지음식이나 특산물을 먹는것이 도리가 아니겠어요?

저는 이미 다음 제주도 여행에서 방문할 식당들이 정해져있습니다. 그곳들 모두 향토음식점이구요. 제주도 향토음식정 후기는 지속적으로 업로드 하도록 하겠습니다.

제주도 동도원의 메뉴는 딱 하나 단일메뉴입니다. 제주도 향토음식을 정식 형태로 판매를 합니다. 하지만 주요 메뉴들은 제주도가면 기본적으로 맛보게되는 고등어조림, 옥돔구이, 해물뚝배기입니다. 제주도 가면 갈치조림/고등어조림, 그리고 해물뚝배기 간판이 지겹도록 보이잖아요?  그것들은 한번에 즐길수 있도록 셋트로 묶어 놓았습니다. 따로따로 한번씩 맛보려면 비용도 장난아니죠. 정식 메뉴 가격은 1인당 1만5천원.

주문후 얼마되지 않아 음식들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정식을 판매하는 집들은 메뉴가 정해져있기때문에 빨리 나온다는 장점이 있죠. 이게 정식 3인상을 주문했을때 나오는 고등어 조림의 양. 양이 좀 작은게 흠.

해물뚝배기입니다. 이곳의 해물뚝배기가 다른 음식점과 좀 차이점이 있었는데요? 국물이 거의 된장국 색과 비슷한 정도라는 것이었습니다. 매콤 칼칼한 맛은 거의 없고 고소하고 시원한맛을 추구하는것 같더라구요. 그래봤자 해물뚝배기는 해물뚝배기일뿐. 들어가는 재료는 거의 비슷합니다.

제주도에 갔다면 거의 필수적으로 먹는 옥돔구이. 근데 사실 옥돔구이는 어딜가서 먹더라도 맛이 거기서 거기더라구요.

꾸덕하게 말린 옥돔을 기름에 튀기다시피 구운 옥돔. 물론 맛은 있습니다. 

그리고나서 각종반찬들이 나오는데요? 쌈밥과 나물류가 많이 나오는것을 볼수있습니다. 바로 이부분이 동도원을 찾은 이유이기도 합니다. 육지에서 온 나물도 많겠지만 제주도에서 난 나물로 차려진 밥상. 거기에 쌈밥처럼 나오는 쌈채소들.

아마 이렇게 상차림이 구성된 식당은 찾기 힘드실거예요. 보통은 메인메뉴 한가지로 장사하는곳이 많기 때문이죠. 제주도 향토음식점 동도원에 가면 많은 종류의 나물들을 맛볼수 있습니다.

그냥 젓가락으로 집어먹어도 좋지만 비빔그릇을 요청해서 각종 나물들을 적당량 덜어 비벼먹으면 꿀맛입니다. 또는 맛있게 비벼진 밥을 쌈채소에 싸서 먹으면 굉장히 만족스러운 식사가 될거예요. 제주도라면 당연히 이런 친환경적인 나물 및 특산물을 먹어야하는게 아니겠어요?

이런 부분때문에 제주 현지인분들도 많이 찾는것 같네요. 제주도 여행 게획중이시면 한끼정도는 동도원에서 해결해보세요!!! 자극적인 맛이 아닌 자연적인 맛이 일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