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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생각하는 정원! 제주도 여행 준비중이라면 고려해볼만한 곳

by 리뷰만동 2019. 7.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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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름 휴가 계획 다들 세우셨나요? 아마도 일본 여행을 계획 한 분들이 많을텐데 요즘 다 취소하는 추세더군요. 그래서 취소된 여행지를 제주도쪽으로 눈돌리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그래서 준비한 오늘의 이야기는 제가 얼마전에 제주도 여행중에 다녀왔던 생각하는 정원이라는 곳입니다.

생각하는 정원은 제주 서부쪽에 있는데요? 한경면에 위치해 있습니다. 제주 시내에서는 40분정도 소요되는 거리입니다.

저도 계획했던 곳은 아니었지만 근처에 식사하러 갔다가 잠깐의 인터넷 검색 후에 고민하지 않고 선택한 곳입니다.

입장료는 상당히 센 편이예요. 어른 12000원.

입장료가 생각보다 비싼 관광지에 속하는곳이니 한번더 생각해보고 결정하셔야 할거예요. 하지만 제가 다녀온 소감으로는 충분한 가치가 있는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느 관광지처럼 사람이 붐비는 것도 아니고 여유있게 산책하고 관람하면서 돈주고 살수 없는 뭔가를 마음속에 담아 갈수 있는 곳이거든요.

매표소와 주차장이 생각하는 정원 맞은편에 별도로 준비되어 있습니다. 

널찍한 주차장에 주차한 뒤 입장권 구매하고 길을 건너 입장하면 됩니다. 제주 화산석을 이용해서 담을 높게 쌓은게 벌써부터 인상적이죠.

돌담이 이렇게 높게 지어진 이유는 태풍에 대비하기 위함이라고 하네요. 정원 안쪽에는 돈으로는 환산할수 없는 정말 귀중한 분재들이 많이 있거든요.

위에서 언급한것처럼 생각하는 정원의 메인 테마는 분재입니다.

그래서 주 관람객 층도 비교적 나이가 있는 분들이 대부분입니다. 그래서인지 소란스럽지 않고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천천히 관람이 가능합니다.

생각하는 정원은 각 포인트마다 안내문처럼 생긴 글귀가 있습니다. 이곳을 짓고 관리해온 원장님이 직접 작성한 글인데요? 생각하는 정원을 만든 이유와 과정 그리고 분재를 인간삶에 덧대어 이야기를 풀어줍니다. 확실한건 시간을 갖고 이 글들을 하나하나 다읽어야만 생각하는 정원을 제대로 즐겼다고 할수 있을것 같아요.

 

최초 돌밭이었던 이곳을 손수 손으로 일구어 돌을 다 캐내고 꾸민 곳이거든요. 물론 그 사이에 이곳에 귤나무도 심고 했지만 왜 정원을 만들게 되었는지에 대한 이야기들도 있습니다. 

 

 

 

또한 이곳은 국빈 방문시 거의 필수로 방문하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물론 분재가 서양권에서는 잘 알려지지 않고 인기도 덜한 분야 이다보니 중국이나 일본쪽 인사들이 많이 방문했습니다. 시진핑 주석도 이곳에 방문을 했었고요.

저도 분재에 대해서는 그다지 흥미가 없었는데 분재를 한그루 관리해서 만드는것도 힘든일인데 수천그루를 관리하는데 얼마나 공을 많이 들였을지 상상이 가지 않더라고요. 아 그리고 이곳에는 점심힐링뷔페라는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뷔페도 같이 운영을 하고 있으니 정말 한나절 정도 시간을 할애해서 관람도 하고 밥도먹고 앉아서 쉬다오고 하면 좋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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