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낳고 나니 제가 별걸 다 구입을 해보는것 같네요.
이번에 헬륨가스 구입 했는데요?
이유는....
관광지에서 1만원에 구매한 풍선이 이틀만에 가스가 전부 빠져서 시름시름 앓아 가더라구요.
아이는 뽀로로 풍선 살려내라고 난리고.. 에휴 ^^;
그래서 풍선을 다시 사는거는 어차피 이틀만에 바람 다빠질거 너무 비효율적일것 같아서 인터넷으로 헬륨가스를 검색해봤습니다.
요즘 차타고 출퇴근 하다보면 파티용품 파는 파티하우스가 많긴한데 오프라인은 아무래도 비쌀것 같아서 인터넷으로 구매했어요.
드디어 도착!
택배 배송이었으며 배송료는 무료였습니다.
가격은 2만원 초반 정도 였구요.
풍선 두개의 가격으로 여러차례 충전해서 다시 풍선을 살려내는게 훨씬 이득이라고 생각되었어요.
먼저 주의 사항을 알아봅시다.
밀폐된 공간에서 가스가 지속적으로 누출될 경우 질식될수 있다고 합니다.
흡입 할경우 무려 사망까지 갈수있다는...;;
보통 방송에서 보면 헬륨가스를 마시고 목소리 변조도 하고 하던데 이건 그런 순도높은 헬륨가스는 아닌것 같네요.
뭔가 다른 가스도 들어있는듯.
그리고 이 헬륨가스통은 1회용 이라고 합니다. 다시 재충전 할수 없다고 적혀 있네요.
그리고 직사광선이나 40도가 넘는 환경에서 보관 금지!
헬륨가스를 구매하실 분들이라면 주의사항을 잘 읽어보셔야 할것 같아요.
그리고 아이가 흡입하지 않도록 지켜봐야 하고요.
물론 일반 풍선이 아닌 뽀로로 풍선은 터지거나 흡입하기 어려운 구조이니 조금 위안은 됩니다.
포스팅하려고 사진을 찍으려는데 그새 우리 딸이 다가와서 손을 댑니다.
색이 아이들이 장난감으로 생각될만한 색으로 되어 있어서 인것 같아요.
사진찍고나서 아이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보관.
경기도 포천시 소재의 코리아에어 라는 업체에서 수입한 제품입니다.
제조사는 중국 제조사.
근데 그걸 다시 구매해서 광성테크라는곳에서 판매를 하네요?
참 이상한 유통구조.
헬륨가스를 풍선에 주입하는 방법은 어렵지 않습니다.
먼저 초록색 꼭지를 돌려서 메인 벨브를 개방한뒤
검은색 노즐을 상하좌우 아무 방향으로 꺾으면 헬륨가스나 나옵니다.
근데 나오는 압력이 상당히 세서 초록색 밸브를 완전히 개방하면 안될것 같네요.
위 사진처럼 검은색 노즐을 꺽어주기.
노즐 끝부분은 풍선이 잘 끼워지도록 얇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이제 풍선에 넣어보기!
뽀로로 풍선의 바람넣는 곳에 노즐을 넣어 살짝 꺾어주기.
꺾는 정도에 따라서 나오는 세기가 달라지니 상황을 봐가면서 적절히 조절해주세요!
너무 많이 집어넣으면 당연히 풍선이 터지겠지요 ^^;
드디어 살아난 뽀로로 풍선!
아이 키우는 집이라 집안이 너저분하네요 ㅜㅜ
오늘은 헬륨가스 구입 과 풍선에 사용하는 벙법에 대해 포스팅 해봤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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